자녀에게 해외주식 증여 시 절세 효과: 5천만 원 공제와 장기 투자 시나리오

“아이 이름으로 테슬라나 애플 주식을 사주면 나중에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자녀에게 해외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을 넘기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발생할 막대한 양도소득세를 미리 지우는 작업입니다. 오늘 그 구체적인 로드맵을 공개합니다.


1. 자녀 증여재산 공제 한도: 2026년 가이드

자녀에게 증여할 때는 ‘증여재산 공제’를 통해 일정 금액까지 세금 없이 증여가 가능합니다. 이 한도는 10년 합산 기준입니다.

  • 미성년 자녀: 10년간 2,000만 원까지 무보정 공제
  • 성인 자녀: 10년간 5,000만 원까지 무보정 공제
  • 핵심 전략: 태어나자마자 2천, 10살에 2천, 20살에 5천, 30살에 5천만 원을 증여하면 자녀가 결혼할 때쯤 약 1.4억 원의 원금을 세금 한 푼 없이 합법적으로 넘길 수 있습니다.


2. 증여 후 ‘장기 투자’가 만드는 놀라운 양도세 차이

왜 지금 증여해야 할까요? 바로 ‘취득가액’ 때문입니다.

  • 시나리오: 아버지가 1,000만 원에 산 주식이 10년 후 5,000만 원이 된 후 자녀에게 주면, 자녀는 4,000만 원 수익에 대한 양도세를 고민해야 합니다.
  • 해결책: 주식 가치가 2,000만 원일 때 미성년 자녀에게 증여 신고를 완료하세요. 자녀의 취득가는 2,000만 원으로 상향됩니다. 이후 주식이 5,000만 원이 되어 매도하더라도 자녀의 수익은 3,000만 원으로 잡혀 세 부담이 현격히 줄어듭니다.

3. 자녀 증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실무 체크리스트

① 증여세 신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공제 한도 이내라 세금이 없더라도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자산이 불어났을 때 국세청이 “이 자금의 출처가 어디냐”라고 물으면 입증하기가 매우 곤란해집니다.

② 배당금과 재투자 수익의 귀속

자녀 계좌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으로 주식을 재매수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자산 증식으로 인정받기 쉽습니다. 하지만 부모가 자녀 계좌에 수시로 입금하여 주식을 사주는 행위는 추가 증여로 간주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③ 유기정기증여 활용 고려

매달 일정 금액(예: 월 20만 원)을 적립식으로 증여할 경우, ‘유기정기증여’ 신고를 통해 향후 발생할 수익에 대한 증여 논란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습니다.

4. 요약: 자녀 해외주식 증여 시뮬레이션

구분미성년자 (0~19세)성인 자녀 (20세 이상)
면제 한도2,000만 원5,000만 원
합산 주기10년10년
추천 종목지수 추종 ETF, 배당 성장주고성장 테크주, 우량주
최종 목표취득가액 상향을 통한 양도세 절감독립 자금 마련 및 증여세 면제

마치며: 시간이라는 자산을 선물하세요

자녀에게 해외주식을 증여하는 것은 단순한 돈의 이동이 아닙니다. ‘시간에 따른 복리 수익’과 ‘합법적인 절세 권한’을 함께 선물하는 것입니다. 2026년, 더 늦기 전에 자녀의 계좌를 점검해 보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