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산 관리와 절세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한 번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IRP(개인형 퇴직연금)’**의 조합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ISA는 ‘재테크의 만능 통장’이라 불릴 만큼 혜택이 크지만, 3년 이상의 의무 가입 기간이 지나 만기가 되었을 때 이 자금을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 노후 자산의 격차가 크게 벌어집니다. 오늘은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전환해 세액공제 한도를 300만 원 더 확보하는 스마트한 기술을 핵심만 짚어 정리해 드릴게요.
1. ISA 만기 자금, 왜 IRP로 옮겨야 할까요?
ISA 만기 자금을 단순히 수령하여 예금에 묶어두는 것보다 IRP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추가 세액공제’**와 ‘과세이연 효과’ 때문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노후 준비를 독려하기 위해 ISA 만기 자금을 연금계좌(IRP 또는 연금저축)로 전환할 경우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세액공제 한도의 마법: 최대 300만 원 추가
일반적인 IRP와 연금저축의 합산 세액공제 한도는 연간 900만 원입니다. 하지만 ISA 만기 자금을 IRP로 전환하면 **전환 금액의 10%(최대 300만 원 한도)**를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기본 공제: 900만 원
- ISA 전환 추가 공제: 최대 300만 원
- 총 공제 가능 금액: 1,200만 원
만약 ISA 만기 자금 3,000만 원을 IRP로 보낸다면, 3,000만 원의 10%인 300만 원을 고스란히 추가 공제 범위에 넣을 수 있는 것이죠.
– 과세이연을 통한 복리 효과
ISA에서 발생한 수익은 비과세 및 분리과세 혜택을 받습니다. 이 자금을 IRP로 넘기면, 해당 자금에서 발생하는 운용 수익에 대해 당장 세금을 떼지 않고 나중에 연금으로 수령할 때 낮은 세율(3.3~5.5%)로 과세합니다. 세금으로 나갈 돈이 계속 재투자되면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 IRP 전환 시 꼭 알아야 할 실전 전략
이 혜택을 100% 누리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과 절차를 숙지해야 합니다.
– 60일 이내에 결정하세요
ISA 만기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전환 신청을 완료해야 합니다. 기간이 지나면 추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만기 시점에 맞춰 미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전환 금액은 전액이 아니어도 됩니다
ISA 만기 자금이 5,000만 원이라고 해서 5,000만 원 전체를 옮길 필요는 없습니다. 세액공제 한도인 300만 원을 채우기 위해 3,000만 원만 전환하고, 나머지는 현금화하여 급한 용도에 사용하는 전략적 배분이 가능합니다.
– 공제 시점 조절하기
만약 올해 이미 다른 소득 공제 항목이 많아 혜택이 남는다면, 전환한 금액을 올해가 아닌 다음 해로 이월하여 공제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연간 소득 수준에 따라 가장 유리한 시점을 선택하세요.
3. 주의사항: 혜택만큼 중요한 체크리스트
모든 금융 상품이 그렇듯, IRP 전환도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 중도 인출의 어려움: IRP는 노후 대비용 계좌이므로 법정 사유(무주택자 주택 구입 등) 외에는 부분 인출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중도 해지 시에는 그동안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반납(기타소득세 16.5% 부과)해야 하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 운용 수수료 확인: 금융기관마다 IRP 계좌 관리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다수의 증권사에서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하므로 비교 후 선택하시길 권장합니다.
4. 결론: 노후 자산의 ‘퀀텀 점프’를 위한 선택
ISA 만기 자금의 IRP 전환은 단순한 자금 이동이 아닙니다. **국가가 허용한 합법적인 ‘세금 환급 치트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300만 원의 추가 공제는 소득 구간에 따라 약 39.6만 원에서 49.5만 원의 현금을 돌려받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만기를 앞둔 ISA 계좌가 있다면, 당장 쓰지 않을 여유 자금만큼은 IRP로 옮겨 소중한 세금을 아끼고 노후 자산을 든든하게 불려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본인의 현재 소득 수준에서 어느 정도의 절세 효과가 있는지 구체적인 시뮬레이션이 필요하신가요? 질문해 주시면 상세히 도와드리겠습니다!